러시안블루 성격, 특징, 입양주의사항, Russian Blue, 나만고양이없어#2

러시안블루, Russian Blue
러시안블루, Russian Blue(사진: pexels.com)

단모종의 귀족 – Russian Blue

오늘 소개할 묘종은 푸르스름한 은회색 빛깔이 털이 매력적인 러시안블루입니다. 단모종의 귀족이라고 불릴만큼 늘씬하면서도 다부진 체격,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인기있는 품종이라고 하네요.

 

우리에게 익숙한 반려묘 종류

러시안블루 특징

러블이는 조용하면서도 순한 성격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조금은 어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다고 해요. 활동량이 적지 않아 신나게 놀기도 하며, 마음이 통하는 가족 구성원에게는 무한한 애정을 표현합니다.

개냥이

러블이는 강아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개냥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사를 따라다니기도 하며, 집사가 퇴근하면 현관에서 기다리기도 하는 애교 많은 고양이입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러블이 이름은 ‘러시안 블루’를 줄임말이기도 하고 ‘러블리’의 의미를 포함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단, 낯선 환경이나 사람에 대해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민이

러블이는 낯선 공간이나, 사람에 대해 조심스러워 합니다. 낯선 곳에서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꼼꼼히 관찰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천천히 행동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기보다 작은 고양이에게도 겁을 먹고 도망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분노조절

러블이는 평소에는 순하지만 분노가 올라가면 집사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사납게 변합니다. 특히 동물병원에서는 극도로 예민해진 러블이를 감당할 수 없어 러블이의 진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독립적

개냥이지만 독립적인 성격도 있습니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서 혼자있는 시간을 즐깁니다. 호기심이 많아 혼자 여기저기 수색하면서 놀기도 합니다. 때문에 집사가 출퇴근 하는 동안 혼자 있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너는 어디서 왔니?

러시안블루의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고향은 러시아입니다. 옛날에는 푸른 빛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1860년대 러시아의 선원들에 의해 영국와 북유럽으로 전해져 빅토리아 여왕의 애묘로 사랑 받았습니다. 1875년 영국의 크리스탈 궁에서 ‘아칸젤 블루’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멸종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많은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소수의 생명을 이어온 러블이는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고양이를 교배하여 현재 모습을 갖게 됩니다. 1912년 독자적인 묘종으로 인정받았어요.

1960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양이 품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푸른빛이 도는 회색털과 초록색 눈, 부드럽고 광택이 있는 단모종입니다. 몸집은 중간 크기이며, 근육질의 탄탄한 체격이지요.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잘 울지 않으며, 사람을 잘 따릅니다. 지능이 높고 충성심이 강한 고양이입니다.

러블이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고양이이지만, 신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털갈이 시 털을 먹고 토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털갈이 시 주의해야 합니다.

 

러블이 유전병

신장 질환

러블이는 신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 질환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소변을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신장 질환이 발생하면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거나, 소변량이 줄어들거나, 식욕 부진, 구토,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은 진행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 질환

러블이는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 질환은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혈액을 제대로 순환시키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심장 질환이 발생하면 호흡 곤란, 기침, 피로감, 운동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은 진행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갈이 시 털 먹음

러시안블루는 단모종이지만, 털갈이 시 털을 먹고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털을 먹고 토하는 것은 털갈이로 인한 스트레스나 영양 불균형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털을 먹고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털갈이 빗질을 자주 해주거나, 영양제를 급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러시안블루를 키우는 경우, 이러한 유전병에 대한 정보를 알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고양이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그들의 특징과 성격을 충분히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돌봐줄 수 있는지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가족을 불러들이는 것과 같은 의미이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입양할 때 주의사항

성격과 특성을 이해하세요.

러블이는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울지 않으며, 사람을 잘 따릅니다. 또한, 지능이 높고 충성심이 강한 고양이입니다. 이러한 성격과 특성에 맞게 키울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해 보세요.

유전병에 대해 알아두세요.

러블의 유전병에 대해 알아두세요. 신장 질환과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고양이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 관리에 유의하세요.

러블이 털 관리에 대해 알아두세요. 단모종이지만, 털갈이 시 털을 먹고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에는 털갈이 빗질을 자주 해 주거나, 영양제를 급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털갈이를 도와주세요.

 

국립축산과학원 – 러시안블루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