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집에 혼자 둘 때, 강아지 분리불안 해결방법 6가지

강아지 집에 혼자 둘 때
엄마 나가지 말개, 같이 있개~~

강이지 집에 혼자 두어야 할 때는?

강아지를 혼자 집에 두어야 할 때는 보호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홀로 남겨진 강아지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환경을 제공해주시고, 가족들이 외출하기 전에 충분한 산책과 놀이 시간을 제공해주셔야 합니다. 홀로 남겨진 우리 강아지를 위하여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고양이를 장시간 집에 혼자 두어야 할 때는?

 

강아지 집에 혼자 둘 때, 보호자의 역할

안전한 환경과 적절한 공간 설정

강아지 혼자 집에 둘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우리 귀요미들은 호기심이 많고 무엇이든 입에 넣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강아지에게 유해한 물건이나 물질들을 미리 제거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기 코드, 전기선(멀티탭)등은 강아지 다리에 선이 꼬이거나 걸려 넘어지는 등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이들을 기르고 계시는 보호자님은 쓰레기통을 치워 주시거나 엎지르지 못하게 조치를 취해 주셔요. 반려견의 사고는 모두 보호자의 잘못이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출 후 아래와 같은 모습을 마주하실 거예요.

강아지 집에 혼자둘때

또 TV리모컨은 꼭 강아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주세요. 하루는 퇴근 중 어느 집에서 TV소리가 너무 크게 나더라고요. ‘이게 무슨 소리야, 너무 시끄럽네.. TV소리가 왜 이렇게 크지?‘ 생각하면서 집에 들어서는 순간, 그집이 우리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 댕댕이가 리모컨 볼륨 버튼을 제일 크게~~ 눌러뒀더라고요.(자기도 시끄러웠을 텐데..^^;;)

너무 이 방, 저 방 돌아다니지 않게 방문은 닫아 주시고, 울타리 등을 사용하여 활동 범위에 제한해 주십시오. 아이가 너무 답답해 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사용해 주시면 집안에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움직이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였으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대, 쿠션 등도 마련해 주셔요.

 

충분한 놀이와 활동 시간 제공

강아지는 매우 활발한 동물입니다. 혼자 있을 때도 충분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하기 전에 미리 산책 등으로 댕댕이의 에너지를 소비시켜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매일 규칙적인 산책과 놀이 시간으로 강아지 체력을 소모시켜 주세요. 강아지는 외출을 하면 후각, 청각 등 자극을 받아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부득이 혼자 두게 되더라도 노즈워크 등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여 놀이 시간을 지속해 주세요. 놀이 활동은 강아지의 심리적, 신체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요.

 

정해진 일상, 일정 유지하기

강아지는 예측 가능한 일상을 좋아해요. 정해진 일정과 일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보호자는 정해진 일상과 일정을 유지하여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집에 혼자 두기 전, 일상 생활에서 식사시간, 산책시간, 놀이시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강아지가 다음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일정한 일상생활을 제공하여 강아지가 불안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특히 외출시 반려견을 향해 “안녕~, 다녀올게~.” 등의 인사는 삼가주시고 무심한 듯 집을 떠나주세요. 보호자의 과한 애정은 반려견으로 하여금 ‘엄마 돌아오지 않아요? 마지막 인사인가요?’라고 생각하게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외출 후 집으로 왔을 때도 과도한 인사보다는 강아지 흥분이 가라앉힌 후 관심과 사랑을 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 정서적 지지
출처: 인터넷 어딘가..

 

정서적인 지지, 마 니 서마터폰 중독이다!

평상시 강아지와 정서적 교감, 감정적 지지를 자주 해주세요. 강아지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필요로 하는 동물입니다. 위 사진은 몇 년 전 인터넷에 떠돌던 유명한 짤입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보는 보호자에게 말하는 댕댕이(출처를 몰라요, 혹시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수정할게요. 문제가 되면 사진은 삭제하겠습니다.)

보호자와 대화를 많이 하는 강아지가 동안이다, 수명이 길다 이런 말들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집에 계시는 동안은 잠시 스마트폰은 내려두시고 귀여운 댕댕이들과 대화하고 애정을 주세요. 보호자의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이름을 자주 불러주시고, 강아지의 현재 상태, 감정 등을 파악하여 일상 생활에서도 안정감을 주세요. 이렇게 생활한 아이들은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TV나 음악 틀어주기

강아지 집에 혼자 둘 때 심리적 안정을 위해 조용한 음악이나 TV를 켜두시면 좋습니다. 강아지는 후각만큼 청각도 예민하여 백색소음, 빗소리, 클래식 음악 등을 틀어 놓으면 어느정도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답니다. 너무 큰 소리는 안되겠지요. 요즘 유튜브나 TV(도그티비 등)에도 강아지 분리불안 해소 음악 등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용한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 등으로 강아지가 외롭지 않고 안정감을 느끼도록 도와주셔요.

 

강아지 집에 혼자 둘 때, 돌발상황 대처

생활을 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요. 비상약품이나 긴급연락처(동물병원) 등을 항상 손 닿는 곳에 구비해 두셔요. 저는 반려견용 CCTV를 사용하여 수시로 아이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밖에 있으면 조금 불안하기는 한데 강아지 쿠션, 집 근처나 주로 거주하는 방에 CCTV를 설치하여 보고 있어요. 사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보호자님들의 분리불안이 더 많으실 겁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집안의 상황을 알 방법이 없으니 돌방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처할 수가 없잖아요. CCTV를 설치하고 나니 제 마음이 조금 놓이더라고요. 녹화 기능이 없는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인터넷, wifi를 이용하면 쉽게 설치하실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강아지를 혼자 두실 때는 보호자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에 집에 큰일이 생겨 2박 3일 집일 비운 적이 있습니다. 2박째 새벽에 집에 다녀갔는데 저희 강아지가 밥도 물도 먹지 않고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이후 또 집에 큰 일이 생겨 친구에게 집에 들러서 강아지를 봐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어릴 때는 저도 1박 2일 정도 외출한 적이 있는데 현재는 노령견이라 외출은 거의 안하고 퇴근 후, 주말 대부분의 시간을 강아지와 보내는 중입니다.

반려견을 기르실 때는 사랑과 책임이 최우선이에요. 부득이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어야 하는 일이 생기시면 강아지가 혼자 있더라도 행복하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게 보호자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집에 혼자 둘 때 참고영상: 강형욱 훈려사님의 하루 종일 혼자 있는 반려견 위로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