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성격, 특징, 기를때주의사항, 너희가 댕댕이를 아느냐? #9, 견종백과

치와와
치와와(사진출처: pexels.com)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댕댕이 치와와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체구가 작은 강아지인 치와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쪼꼬매서 더 깜찍한 치와와의 기원과 역사, 성격, 조심해야 할 질병 등 치와와 키우실 때 유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치와와, 너는 어디서 왔니?

치와와의 기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대요. 첫째로 멕시코 중부의 치와와 주에서 처음 발견 되어 그 이름을 따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중앙 아메리카에 소개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들은 유럽에서 가져온 작은 견종을 현지의 견종과 교배하여 치와와 강아지를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또 19세기 미국인 리처드 하트라는 사람이 멕시코에서 구입한 작은 강아지를 미국에 가져와 인기를 얻고 이후 이 강아지를 ‘치와와’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디서 왔든 치와와는 작고 활발한 성격으로 반려견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사랑을 받고, 깜직한 외모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지요.

 

성격 및 특징

몸길이 20cm이하, 몸무게 1.5kg~3kg 사이 초소형견으로 눈과 귀가 크고 이마가 둥근 모양입니다. 보통 털의 길이에 따라 장모와 단모로 구분되고 장모의 경우 1년 내내 털이 빠진다네요. 검정, 갈색, 회색, 금색 등 다양한 색상의 옷을 입고 있어요. 장모보다 단모종이 짜증이 많다고 합니다. 작은 체구지만 불같은 성격이 있어 공격적이고 짖음이 많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듯이 큰 개를 만나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작고 약하기 때문에 큰 개를 만날 때 사고가 나지 않게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독립적인 성격으로 보호자에게 그닥 충성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능이 높아서 훈련을 하기보다 그냥 보호자의 말에 동의를 하면 훈련에 따르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시키는 행동도 하지 않아요. 하지만 워낙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서 보호자를 지키고자 하는 보호욕이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낯선이를 경계하다 보니 짖음도 더 많은 것이겠지요. 무턱대고 공격적이진 않아요. 보호자의 기분을 읽고 애교를 부릴 줄 나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사회성 훈련을 통해 사교성을 기르면 다른 사람과 반려동물과도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요. 신경질적인 성격이 있으니까 보호자분들의 적절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훈련은 어떻게?

똑똑한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다 자기 고집이 있나봐요. 치와와도 지능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인 강화를 사용해서 교육을 해주세요. 일관된 규칙을 주고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여 댕댕이가 훈련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세요. 훈련은 인내와 반복이 필요한 작업으로 강아지가 원하는 행동을 이해하고 습관화 하려면 여러번 반복하여 훈련해야 합니다. 인내를 가지고 일관되게 매일 몇 번의 짧은 텀으로 훈련하여 강아지의 집중력을 높여주세요.

산책할 때 올바른 행동을 위한 훈련도 필요합니다. 야외에서는 집안보다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하므로 항상 리드줄을 이용해 주세요. 치와와는 워낙 약해서 산책을 오래하시지 말고 개모차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에너지가 적지는 않기 때문에 산책과 놀이를 게을리 하시면 안됩니다.

지능이 높아서 보호자를 무시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적절한 복종훈련이 필요해요. 독립심도 강하지만 반항심도 강하기 때문에 강압적인 훈련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짖음과 입질이 있지만 쪼꼬만 이빨로 물어봐야 아프지 않겠지요 하지만 어린 시기부터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노출시켜주면 사회성을 길러주시기 바랍니다.

치와와
너희가 치와와를 알아? – 사진출처: pixabay

 

양육시 유의사항

치와와는 작은 체구 때문에 영양 균형이 중요해요. 저체중이나 영양 결핍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고품질의 사료를 댕댕이 나이와 몸무게에 맞게 조절하여 급식해 주세요. 뼈도 약해서 관절 문제가 쉽게 일어날 수 있어요. 적절히 운동하되 과도한 활동은 피하시고 안락한 침대나 쿠션을 제공하여 척추와 무릎의 부담을 덜어주세요.

머리가 작다보니 턱관절이나 치아도 약해요. 매일 칫솔질로 구강 청결을 유지해주셔요. 뛰어 놀 때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너무 뚱뚱해도 안되고 체구가 작다보니 많이 취약합니다.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작은 체구 때문에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댕댕이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세심하게 보살펴 주세요. 장모종은 자주 빗질을 해주시고 스트레스나 영양부족, 알레르기 등에 노출되면 털이 더 많이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잘 지켜봐 주세요.

눈이 커서 안구 질환이 자주오고 무릎이나 슬개골탈구도 자주 발생해요. 추위를 많이 타서 감기에 걸리거나 기관지가 약해서 기관허탈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식탐도 있는 편이라 식습관을 잘 잡아주셔서 비만이 되지 않게 해주세요. 자율급식을 하면 주는대로 다 먹는 편이랍니다. 작기 때문에 뚱뚱해지면 관절에 바로 무리가 온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조절, 주기적인 건겅감진으로 댕댕이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보호해주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강형욱 훈려사님의 견종백과 치와와, 짧은 시간에 한 견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