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허숙희를 아느냐?
눈빛이 매력적인 시베리안 허스키입니다. 존재감이 뚜렷하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보호자의 충분한 관심과 활동이 필요한 견종입니다.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털관리에 유의하셔야 해요.
시베리안 허스키 성격과 특징
존재감이 뚜렷하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외모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지요. 힘과 활동량이 워낙 많은 견종으로 보호자의 많은 관심과 활동량이 필요합니다. 대체적으로 우호적이고 총명하고 경계심이 많습니다. 온화한 성격으로 사람과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는 편이에요. 지능이 높아 새로운 훈련도 잘 받아드립니다. 가끔 독립적이고 고집스럽기 때문에 훈련은 필요합니다.
호기심
숙희씨는 호기심이 많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견종이 그렇듯 산책과 놀이가 필수적이고, 썰매견이었던만큼 더 많은 활동량이 필요합니다. 주변 환경에 호기심이 많고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즐깁니다.
독특한 목소리
숙희씨는 목소리가 크고 특이한 소리를 낼 때가 많습니다. 이 견종의 개성적인 특징 중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교육을 통해 불필요한 소리를 줄이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하울링 줄이는 방법
숙희는 활동적인 종으로, 충분한 운동을 받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하울링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최소 2시간 이상의 활동을 해주세요.
또 사람과의 교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혼자 두는 시간을 줄이세요.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외로움이나 불안감을 느껴 하울링을 할 수 있습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라디오나 TV를 틀어주거나, 다른 동물과 함께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숙희의 하울링을 무시하세요. 관심을 주면 숙희는 하울링을 통해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울링을 멈추었을 때 간식이나 칭찬으로 보상을 해주세요. 이 행동을 반복하면 숙희는 하울링을 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는 다는 것을 깨닫고 하울링을 줄이려고 스스로 노력한답니다.
털 갈이
우리 숙희씨는 털 갈이를 자주하는 편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살 미만의 어린 개는 털이 더 자주 빠질 수 있습니다. 털이 떨어지는 것은 허숙희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의미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허숙희씨와 가족이 되려면, 주의사항
하루 2시간 이상 운동
숙희씨는 활동적이고 운동량이 많은 개입니다. 하루에 최소 2시간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썰매견으로 길러졌기 때문에 산책, 달리기, 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즐깁니다. 반려견으로 숙희를 입양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충분한 운동을 제공할 수 있는 가정 환경이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독립적이며 고집스러움
숙희씨는 독립적이고 고집스러울 수 있어 훈련이 필요합니다. 지능이 높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능숙하지만, 훈련이 힘들 수 있습니다. 입양을 고려하시는 분은 스스로 훈련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보호자의 감정도 잘 파악하는 편이라 반려견을 속이는 행동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장난기가 많고 활동적이라 어릴 때부터 예절 교육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털 관리에 대한 준비
숙희는 두 겹의 두꺼운 털을 가지고 있어 털 관리가 필요합니다. 털갈이를 하는 시기에는 매일 털을 빗어주어야 합니다. 털도 많이 빠지는 편이라 집안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셔야 해요. 청소를 자주 할 수 있는지 등 털 관리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매일 빗질, 월 1회 목욕
매일 털을 빗어주세요. 빗질을 통해 엉킨 털을 제거하고, 죽은 털을 제거하여 털갈이를 원활하게 촉진할 수 있습니다. 빗질은 엉킨 털이 없고, 부드러운 빗으로 시작하여 털갈이 시기에 가까워질수록 촘촘한 빗으로 바꿔주세요.
목욕은 한 달에 한 번 시켜주세요.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피부막이 손상되어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욕을 시키기 전에 털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천연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평화로운 환경
숙희씨는 독립적이고 활동적이지만 평화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호자와의 믿음과 신뢰를 통해 반려견은 안정된 성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숙희씨 자주 걸리는 질병
눈 질환
숙희는 결막염과 각막염에 취약합니다. 결막염은 눈 결막이 붉게 변하고 충혈되고 눈곱이 아닌 다른 분비물들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각막염은 눈의 외부, 눈의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붉게 변하거나 눈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눈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피부 질환
숙희는 털도 많이 빠지고 피부도 약해요. 음식, 꽃가루 등 알레르기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면역 체계가 무너지거나 과민 반응을 일으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붉은 반점,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습진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관절 질환
대형견들은 대부분 관절 관련 질환을 앓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 슬개골 탈구, 퇴행성 관절염을 조심해야 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고관절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슬개골 탈구는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빠지는 질환이며,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서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숙희씨는 어디서 오셨나요?
허숙희는 동시베리아에서 유래한 스피츠과의 대형견으로 촘촘하게 덮인 털을 지닌 썰매견입니다.
허숙희가 어디서 왔는 지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중 시베리아 동부 축치 반도의 축치족에 의해 개발되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기원설입니다. 축치족은 허스키를 썰매견으로 사용하였으며, 숙희씨의 뛰어난 지구력과 견인력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1908년 알래스카의 놈 지역으로 이동하여 썰매견으로 사용 되었고, 알래스카에서 열린 개썰매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외형은 두 겹의 두꺼운 털과 낫 모양의 꼬리, 쫑긋하게 똑바로 선 삼각형 모양의 귀, 적당한 근육, 뚜렷한 무늬로 구별됩니다.
말라뮤트 vs 허스키 구별하는 법
저는 허스키와 말라뮤트를 잘 구분하지 못해요. 실제로 만난 적이 많이 없기도 하고, 두 마리를 동시에 본다면 구분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제 느낌으로 말라뮤트보다 허스키가 조금 더 날렵한 정도? 두 견종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착각하기 쉽습니다. 아래는 말라뮤트와 허스키를 구별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크기와 무게
허스키는 평균적으로 50~60cm 정도의 크기이고, 몸무게는 16~27kg 정도입니다.
말라뮤트는 허스키보다 크며 51cm~63cm, 몸무게는 36kg까지 나갑니다.
털의 특징
허스키는 말라뮤트보다 털이 짧습니다. 허스키의 털은 두 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 털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바깥쪽 털은 거칠고 방수 기능이 있습니다. 말라뮤트의 털은 세 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 털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중간 털은 거칠고 방수 기능이 있으며, 바깥쪽 털은 가장 거칠고 방수 기능이 있습니다. 허스키는 주로 검정색, 갈색, 회색 등의 색상을 가지고, 말라뮤트는 검정색, 갈색 가끔 푸른빛의 색깔을 띄는 털이 있어요. 허스키와 말라뮤트 모두 털이 매우 빠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눈의 색깔
허스키는 일명 ‘오드아이’라고 해서 양쪽의 눈색깔이 다른 경우가 있어요.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말라뮤트는 두 눈의 색이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얼굴의 형태
말라뮤트는 얼굴이 크고 둥글며 귀가 넓게 퍼져 있고 허스키는 말라뮤트에 비해 날렵한 얼굴이며, 귀가 높게 붙어 있습니다.
성격과 활동량
두 견종은 모두 사람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스키가 말라뮤트 보다는 더 활동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보이며, 말라뮤트는 차분하고 느긋한 면이 있습니다. 허스키와 말라뮤트는 모두 지능적인 종이지만, 허스키는 말라뮤트보다 더 독립적이며 고집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훈련을 위해서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몇 가지 특징을 통해 허스키와 말라뮤트를 구별할 수 있어요. 개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니 그냥 참고로만 생각하시고, 허스키든 말라뮤트든 모든 댕댕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