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키우기, 시바이누, 시바견 성격, 시바견 특징, 너희가 시바를 아느냐? #15

시바견, 시바이누, 시바이누 키우기
사진출처: pexels.com

시바견 성격과 특징

10년 전,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진돗개는 아닌 것 같은데, 진돗개 보다는 작은 크기이고, 너무 귀여운 개를 만나 적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비쥬얼이라 궁금해서 보호자님께 “얘는 무슨 개 종류가 뭐예요?”라고 물었습니다. 보호자님 왈 “시바요~” (네?.. 살짝 당황함) 오늘은 미소가 매력적인 시바견, 시바 이누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시바견과 함께 생활하려면 조심해야 할 점

Shiba Inu, 시바견은 일본의 고대 견종으로 약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일본어로 ‘작은 것’이라는 뜻의 ‘Shiba’와 개를 뜻하는 ‘Inu’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사냥을 목적으로 사용된 민첩한 견종으로 20세기 후반 미국과 유럽에 소개되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매력적인 외모와 독특한 성격의 Shiba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어요.

성격 이해하기

Shiba는 독립적이면서 충실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에게는 매우 충실하며, 가족들에게 애정을 많이 표현하고 충성심도 깊어요. 낯선 사람들에게는 조금 내성적일 수 있습니다. 행동이 민첩하고 영리하지만 화가 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떄문에 반려견으로 키우실 때 Shiba의 독특한 성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훈련 제공

Shiba는 매우 똑똑하고 지능적입니다.  지시 사항을 빨리 배우고, 새로운 도전, 놀이를 즐깁니다. 그러나 똑똑한 견종들의 특징이 너무 똑똑해서 고집스럽고, 보호자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따라서 적절한 훈련과 긍정적인 강화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운동

대부분의 강아지가 드렇듯 Shiba도 운동량이 많은 편이예요. 활발하고 민첩하여 충분한 운동시간이 필요합니다. 주기적인 산책과 놀이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해야 합니다. 에너지 소비를 하지 못하면 문제 행동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자주 야외 활동을 해주세요. 단, 리콜이 안되는 특징이 있어서 산책을 나가실 때 반드시 리드줄이 필요합니다.

털 관리

두꺼운 이중모로 털이 빽빽하게 자라있고,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자주 빗질을 해주시면 털 빠짐을 줄일 수 있어요. 여름이 오기 전 봄에 털갈이가 있어요. 그리고 가을 철에 겨울맞이 털갈이를 한번 더합니다. 1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세심한 털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질병

고관절 이형성증, 눈 건강, 알레르기 등이 있으며,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반려견과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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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 분리불안

사회화는 모든 강아지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Shiba 역시 다른 강아지 친구들 및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불안감을 줄이고, 좋은 사회적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Shiba는 주인에게 매우 충실하여 종종 분리불안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Shiba와 함께 생활하려면 가능하면 혼자두기 보다 반려견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보호자의 사랑으로 Shiba는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식습관, 건강관리

올바른 식단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Shiba는 특정한 사료나 음식을 거부하는 경향이 종종 있습니다. 기호에 맞고 영양학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식사를 준비해 주세요.

강아지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

Shiba는 건강한 편이지만 1년에 1번은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성견이 된 이후에도 예방접종을 빠뜨리지 마세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백신 접종으로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시바견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12~15년입니다. 적절한 운동과 건강 관리를 통해 댕댕이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초보 보호자도 기를 수 있나요?

Shiba는 독립적인 성격으로 훈련이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초보보호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경험이 있는 보호자분께 적합합니다.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나요?

어린 시기에 사회화 훈련을 진행하며 고양이와도 잘 지낼 수 있어요.

하루에 운동은 얼마나 해야해요?

하루 한시간 이상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산책과 놀이는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행복을 줄 수 있습니다.

털이 많이 빠지나요?

1년에 2번 계절이 바뀔때 털이 많이 빠집니다. 자주 빗질을 해주시면 털빠짐에 도움이 됩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기르기에 적합한가요?

독립적인 성격이라 사회화 훈련이 되었을 때는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지만, 아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단체 사진 망치는 시바

단체 사진 망치는 시바

위 사진은 몇 해 전에 SNS에서 유명해진 ‘단체 사진 망치는 시바견’ 사진입니다. 일본 사람의 80%는 시바견을 키운다고 하지요. 사진 출처는 인스타그램 @yokokikuchi_ks 입니다. 귀여운 사진이 많이 있네요. 4마리 사진을 보고 있으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