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명절을 보내는 방법
명절이 다가올 때면,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여 반려묘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예민하여 데려가야 할지, 혼자 둬도 될지 고민이지요. 오늘은 명절 때 고양이를 편안하게 데려가는 방법, 장거리 이동할 때 주의사항, 집에 혼자 둬야 할 때 팁을 알려드릴게요.
설날, 추석, 명절 때 고양이 데려가는 법
이동을 위한 준비
명절 때 고양이와 함께 떠날 때에는 이동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고양이의 편안함과 안전을 위해 담요, 물 그릇, 사료 등 필수적인 물품을 준비해주세요. 고양이는 이동 중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이동장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연습을 시키고, 스프레이 형태의 인공 페로몬을 활용하여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동이나 소음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줄이기 위해 수의사 상담을 통해 안정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이동 중 고양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사용하는 물품으로
명절 때 고양이를 고향으로 데려가는 경우, 고양이의 편안함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야 합니다. 이동장과 담요는 고양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물품입니다. 담요나 장난감 등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에 사용했던 반려묘에게 익숙한 것들로 챙겨주세요. 고향에서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집에 무사히 도착한 후에도 반려묘를 꼼꼼하게 살펴주세요. 새로운 환경에서의 경험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고향에서의 새로운 기억이 고양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향 방문 후에도 고양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장거리 이동 1. 안전한 이동장 구입
고양이와 장거리 이동을 할 때는 반드시 이동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적절한 이동장 구입해야 겠지요. 이동장은 고양이의 안전과 편안한 이동을 위해 중요합니다. 차량 내에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장을 선택할 때는 고양이의 편안함과 이동장 안에서의 활동성을 고려하고, 추후 활용도를 생각하여 병원에서의 진료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장거리 이동 2. 이동장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고양이가 이동장 안에서 구토를 한다면, 이는 고양이가 이동장을 불편해하고, 갇혀있다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입니다. 이상태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고양이는 더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예민하고 흥분 된 상태에서 진료를 받게 되어 진료 과정에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격성을 보이는 등 진료가 어려울 수 있어요. 때문에 이동장을 익숙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장거리 이동 전 이동장을 집안에 두어 고양이가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이동장을 탐색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장 안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물건 등 요소들을 제공해 주세요. 자주 쓰는 담요나 타월을 깔아주고, 간식이나 장난감을 이용하여 이동장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장거리 이동 3. 이동 중 주의사항
명절 때 고양이와 함께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되면 불안한 마음을 표현 할 수 있어요. 보호자, 집사님은 이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평소 조용하던 고양이가 울음이 많아지거나 이동장 문을 긁는 등 행동은 불안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자가로 이동이 가능하신 분은 차 안에서 고양이가 위험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취하시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중교통에서 고양이가 이동장에서 불안해할 때는 고양이가 외부 자극을 받지 않도록 이동장을 조용한 곳에 위치시키고, 다른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격리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불안할 때는 가능한한 이동장 안에서 안정감을 주는 행동을 취해주세요.
혼자 있고 싶어요. 3일 이내는 집에서 혼자
2~3일이 내로 집을 비울 때는 고양이를 집에 혼자 두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익숙하지 않는 곳에서 예민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이동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집안에서 혼자 지낼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명절 때 고양이를 혼자 두거나, 휴가 등이 아니더라도 급한 출장 등으로 긴 시간 동안 외출해야 할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혼자 집에 있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필요시 펫시터나 탁묘,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사료와 물
고양이를 혼자 집에 둘 때에는 충분한 사료와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자동 급식기를 활용하거나 사료와 물을 여러 곳에 나눠 놓는 등의 방법으로 고양이가 항상 음식과 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쾌적한 화장실
명절 때 고양이를 혼자 두거나, 기타의 이유로 고양이를 혼자 집에 두는 동안에도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충분한 공간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며칠 간 화장실 청소를 못할 수 있으니 화장실을 여러개 준비하여 고양이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올바른 온도 조절
고양이를 집에 혼자 둘 때에는 온도 조절도 중요합니다. 겨울에는 충분한 난방을,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너무 추운 날씨나 더운 날씨에는 고양이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CCTV 설치하기
집을 비울 때에는 CCTV 등 카메라를 설치하여 고양이의 상태를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양이가 잘 지내고 있는 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긴 시간 동안 집을 비울 때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펫시터 고용하기
긴 기간 동안 집을 비울 경우에는 펫시터를 고용하여 고양이를 돌봐줄 수 있습니다. 펫시터는 고양이의 익숙한 환경에서 돌봐주므로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펫시터에게는 긴 시간 동안 집을 비울 때 고양이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동물병원이나 호텔 이용하기
명절 때 고양이를 데려가지 못하거나, 휴가가 길어져 긴 기간 동안 집을 비울 경우에는 동물병원이나 동물 호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곳들은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여 고양이의 안전과 편안함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양이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집을 옮기고 환경을 바꾸는 것에 민감한 고양이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