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심장병, 비대성 심근증, 비대성 심근병증, HCM

고양이 심장병

고양이 심장병

 

고양이 심장병과 강아지 심장병 차이는?

강아지 심장병은 보통 심장판막과 관련된 경우가 많고 고양이는 대부분 심근질환으로 80%이상이 비대성 심근증(HCM)입니다. 심장병에는 DCM, ICM, HCM이 있습니다. DCM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심장의 심근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고 약해지는 상태로 심장의 펌핑 기능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ICM은 이상성 심근병증으로 심장의 근육 조직에서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하여 심장의 기능이 손상되고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핑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강아지 심장질환은 어떻게?

 

비대성 심근증이란?

HCM(Hypertrophic Cardiomyopathy)이란 “비대성 심근질환, 비대성 심근병증, 비대성 심근증”으로 고양이들 사이에서 흔한 심장질환 중 하나입니다.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게 되어, 심부전, 동맥혈전색전증, 급사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HCM 원인과 발병시기

유전적 요인

HCM은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환경적 요인인 비만, 칼륨의 과잉섭취, 일부 약물 등으로 발병하기도 합니다.  보통 페르시안, 러시안블루, 히말라얀, 아비시니안, 벵갈 등 고양이의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묘종의 집사님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반려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병 시기

모든 연령대의 고양이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5~6세 이후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단, 1살 이하의 어린 고양이에서도 HCM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초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HCM의 증상과 진단 방법

증상

초기 증상은 거의 없거나 미미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호흡곤란, 기침, 무기력, 식욕부진, 체중감소, 뒷다리 마비,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활동량이 줄어들고 잠을 많이 잔다면 HCM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

HCM은 일반적인 신체 검사나 청진으로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근육의 두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혈액검사 중 하나인 프로 BMP 수치를 통해 진단하는데 초음파 검사만 해도 진단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프로 BMP 수치의 증가는 HCM 가능성을 나타내며, 초음파를 통해 심장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HCM의 치료와 관리

약물과 관리

HCM은 약물을 이용한 치료가 주로 사용됩니다. 심장의 박동 속도를 조절하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는 데 중점을 두며, 필요에 따라 이뇨제 등이 사용됩니다.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절한 운동, 저염식, 저칼륨식을 급여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수술적 치료의 한계

HCM은 수술적인 교정이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근육을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지만 어렵습니다. 약물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로써 고양이는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HCM의 조기 발견과 예방

정기적인 건강검진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진하면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능해져서 심장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집사님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유전적 위험 묘종

특히 유전적으로 비대성 심근증 발병률이 높은 묘종을 기르는 집사님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묘종의 특성일 이해하고 각별히 신경써 주세요.

고양이 돌연사의 원인 – 비대성 심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