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늑대가 개로 진화한 이유

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늑대가 개로 진화한 이유?

 

강아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강아지 사람 친한

강아지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친구이자 보호자, 그리고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강아지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강아지와 사람이 친한 이유, 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는 왜 사람을 좋아할까?

2017년 프린스턴 대학의 브리젯 박사는 강아지와 늑대의 유전자를 비교하여 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밝혀냈습니다.

강아지의 사교성

강아지는 천성적으로 사교적인 동물입니다. 이들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즐기며, 다른 동물들과도 쉽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 덕분에 강아지는 사람에게 매우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강아지의 사회성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발달합니다.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서 강아지는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이는 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는 어릴 때부터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킵니다.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합니다.

 

다른 동물들과의 비교

다른 동물들과 비교했을 때, 강아지의 사교성은 특히 두드러집니다. 고양이는 상대적으로 독립적이며, 새나 설치류는 사람을 경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강아지는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윌리엄스 바렌 증후군

윌리엄스 바렌 증후군은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희귀한 유전 질환입니다.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독특한 얼굴 특징과 함께 뛰어난 사교성을 보입니다. 이들은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가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브리젯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의 유전자에서도 윌리엄스 바렌 증후군과 유사한 유전자 결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 결손은 강아지의 뛰어난 사교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전자 비교 연구 결과

박사는 강아지와 늑대의 유전자를 조사하여, 왜 강아지가 사람에게 유난히 친근한지를 분석했습니다. 그의 연구는 강아지의 사회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브리젯 박사는 사회성이 좋은 강아지와 그렇지 않은 강아지, 그리고 사람에게 경계심이 적은 늑대와 그렇지 않은 늑대의 유전자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사회성이 좋은 개체들은 특정 유전자의 결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강아지와 늑대의 유전자

유전적 차이점

강아지와 늑대는 같은 조상에서 진화했지만, 이들의 유전자는 상당히 다릅니다. 특히 사회성에 관련된 유전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특정 유전자가 변형된 반면, 늑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

유전자 결손은 강아지의 사회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브리젯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특정 유전자가 결손 된 강아지는 사람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다른 동물들과도 쉽게 어울립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를 사랑한다는 증거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을까?

같은 종, 다른 모습

개와 늑대는 모두 생물학적으로 같은 종, 카니스 루푸스(Canis lupus)에 속합니다. 때문에 개와 늑대는 교배하여 자손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품종 개량을 통해 크기와 외모, 성격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재의 개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개와 인간의 오랜 관계

개와 인간의 관계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개를 미라로 만들어 왕의 무덤에 매장하는 등, 개는 오래전부터 인간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된 9천 년 전의 암각화에는 인간과 협력해 사냥하는 개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는 개가 인류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왔다는 증거입니다.

 

개의 기원

개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이 존재합니다. 1978년, 사이먼 데이비스 교수는 이스라엘에서 개와 사람이 함께 묻혀 있는 유골을 발견하였고, 이를 통해 개가 약 12,000년 전부터 가축화되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후 2011년, 러시아 중부에서 9천 년 전의 개 유골이 발견되면서 이러한 주장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에서 발견된 개의 뼈가 33,000년 전의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개의 기원에 대한 논쟁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2017년, 스토니브룩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개의 기원은 최소 20,000년 전에서 최대 40,000년 전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늑대가 개로 진화한 이유

1. 피노키오 가설 : 늑대의 가축화

약 4만 년 전, 인간들은 부족의 거주지 주변을 맴돌던 늑대 새끼를 죽이지 않고 데려다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에게 반항적인 개체들은 제거되고, 온순한 개체들만 번식하게 되면서 점차 늑대가 개로 진화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늑대를 길들인 것입니다. 반면,

2. 쓰레기 더미 가설

쓰레기 더미 가설은 늑대가 인간이 버린 고기를 먹기 위해 인간 거주지로 모여들었고, 이 과정에서 늑대 스스로가 인간에게 길들여졌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브리스톨 동물원의 사육사 윌 워커는 늑대들이 호기심 많아 인간 주변으로 모여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았습니다.

3. 자연선택

빙하기 이후 먹잇감이 줄어 늑대가 자연스럽게 인간을 찾고, 사냥을 하지 않는 늑대들, 인간이 먹이를 줄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늑대들이 살아남아 점차 개로 진화하게 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늑대들은 인간의 거주지 주변에 나타나 다른 야생동물들을 경고하거나, 인간의 사냥을 돕는 등 여러 역할을 하면서 인간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늑대는 점차 개로 진화하게 되었고, 인간과 개의 동맹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개는 인간의 사냥을 돕고, 가축을 보호하며, 인간의 거주지를 경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개와 인간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브리젯 박사의 연구는 강아지가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를 유전자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중요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강아지의 사회성과 충성심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강아지의 유전자와 행동 사이의 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늑대가 개로 바뀐 이유에는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하고 늑대와 인간의 관계는 오랜 시간 동안 복잡하게 진화해 왔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개는 인간의 둘도 없는 친구로서 우리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 강아지, 반려견과 인간의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더욱 돈독한 사이로 발전할 것입니다.